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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인지 발달 이론 정리

by Hi_doa-papa╰(*°▽°*)╯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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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은 인간의 인지발달은 유기체와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보았다. 비고츠키와 비슷한 점도 있으며 그들에 의하면 자식들은 부모의 원조 없이도 스스로 복잡한 세상을 학습하여 이해할 수 있는 인지력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알아서 스스로 발달 시킨다는 이론이다.

피아제는 심리학자 이면서 생물학자 였는데 그의 이론은 생물학과 인식론에 그 뿌리를 담고 있다. 인식론은 인간은 선천적으로 인식하는 존재로 타고난다는 이론이다. 인지 발달론 또한 생물학과 인식론에 그 뿌리를 두고 인간의 지적 능력은 유기체가 환경에 적응해 가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피아제는 한 사람의 아동기가 사람의 발달 과정에서 핵심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에게 인지 발달은 신체적 성숙과 환경적 경험으로부터 비롯되는 정신적 과정의 점진적 재조직이었다. 또한 인지발은 유기체로서의 인간의 핵심에 있고 언어는 인지 발달을 통해 습득된 지식을 대변한다고 주장했다.

인지발달에서 유기체가 환경에 적응한다는 뜻은 빨간 신호일때 건너지말고 멈추는 것, 파란 신호일때 건너는 것 등을 말한다. 즉 인간의 지적 능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지만, 그것이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인지 발달 이라는 것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피아제는 도식과 적응의 개념을 설정하였다.

 

도식은 스키마라고 불리며,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을 말한다. 사고의 틀이라고 할 수 있다. 유사한 환경 안에서 반복에 의해 변화되고 일반화된 행동의 구조 또는 조직화를 의미한다. 몇 가지의 도식은 인간이 탄생하기 이전부터 이미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빨기 도식 또는 잡기 도식이다. 빨기 도식의 경우 그 기능면에서 변화된 것은 아니라서 적응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도식을 개발하고, 기존의 것을 변형시키면서 발전하게 된다. 

 

적응은 환경과의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도식이 변화하는 과정을 말한다. 두 가지의 상호 보완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바로 동화와 조절이라는 수단이다.

홍관조의 수컷은 선명한 붉은색인 반면에 암컷은 눈에 띄지 않게 엷은 갈색을 띠면서 종의 생존에 대한 위협을 줄인다. 이런식으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인지적으로는 도식이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경우, 새로운 도식을 만들거나 기존의 도식을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동화는 기존의 도식에 맞추어서 새로운 경험을 일반화하는 과정을 말한다. 새로운 경험을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식에 맞추어 보는 것을 말한다. 만약 새로운 경험이 기존 도식과 맞는다면 유기체는 인지적으로 평형 상태가 된다.

위에 날아다니는 모든 물체를 새라고 배운 아이는 비행기도 새라고 하지만 기존의 새와 달리 털도 없고 날개도 펄럭이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불평형의 상태가 된다.

즉, 동화는 외부적 요소를 생활 또는 환경, 우리가 경험한 구조에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 새 정보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이고,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인지 도식에 맞추는 과정이다.

사람들이 새롭거나 친숙하지 않은 정보에 직면하여 이를 이해하기 위해 이전에 학습한 정보를 언급하는 것이다. 조절은 새로운 경험이 기존 도식에 맞지 않을 때 불평형의 상태를 겪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평형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도식을 변경하거나 새롭게 만들게 되는 과정을 뜻한다.

새가 아니라 결론 짓고, 그것에 대해 비행기 등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조절이라고 한다. 조절 과정에서는 도식의 형태에 질적 변화가 나타난다. 

피아제는 사람의 두뇌는 평형화를 위한 진화를 통해 짜여졌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동화와 조절을 통한 내/외부적 과정에 의한 구조들에 영향을 미친다. 조절은 특정 환경에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이고 기존의 도식을 새로운 정보에 들어맞게 하기 위해 대체하는 것이다.  

피아제는 동화와 조절은 독단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예를 들어, 오렌지를 오렌지로 동화시키기 위해 그 대상의 외적인 모습에 집중해야 하며 대상의 크기를 개략적으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발달은 두 기능 사이의 평형화를 증대시킨다.

조직화는 유기체가 현재 가지고 있는 도식을 새롭고 더욱 복잡한 도식으로 변화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아까 새와 비행기를 구분하게 되었던 아이는 이제 날아다니는 대상의 하위 범주로 새와 비행기를 조직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조직화를 거듭함으로써 인지 발달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조직화는 인지적 발달의 핵심적인 요소이다.

 

-피아제의 인지발달 단계

1). 감각운동기(0~2세) 

감각운동기 가장 큰 특징은 대상영속성을 보유하게 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는 대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을 말한다. 어떤 대상이 눈 앞에서 사라지면 세상에서 없어지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이 시기가 지나게 되면 눈 앞에서 사라져도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이 시기가 지나면 모방이나 기억이 가능한, 정신적 표상을 형성하게 되며 초기의 단순한 반사행동은 사라지고 점차 자신의 의도에 따라 계획된 목적행동으로 바뀌게 된다

2). 전조작기(2~6,7세)

전조작기란 조작이 가능하지 않은 이전의 단계라는 의미이다. 이 시기에는 대략 언어를 사용하면서 자신이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표상을 여러 형태의 상징으로 표현하게 되며 자기중심적 사고가 있기 때문에 남을 배려하지 못한다.

3). 구체적조작기(7~11세)

보존개이란, 모양이 넓은 같은 모양의 컵에 같은 양의 우유를 보여준 뒤, 한 컵의 우유를 모양이 다른 긴 컵에 부어도 긴 컵과 넓은 컵의 우유의 양은 같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즉, 동일성, 보상, 역조작의 개념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4). 형식적조작기(11세 이후) 

새로운 상황에 직면 했을 때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설적 사고를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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