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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마비가 오는 무서운 병, 신경외과 응급수술 대상, 마미증후군

by Hi_doa-papa╰(*°▽°*)╯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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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육아하는 도아파파입니다.
얼마전, 와이프가 급하게 응급수술을 하게 되었는데요.
육아하면서 허리가 안좋았던 와이프가 동네 정형외과 도수치료 받다가 갑자기 하반신 마비 증세가 왔고 응급실, 검사 이후 마미 증후군 판정을 받고 상급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의료파업 이후 상황치고는 빠르게 수술 받았지만 돌아오지 않은 마비로 인해 평범한 일상과는 멀어진 삶을 살고 있는데요.
와이프와 같은 증상을 느끼시는 분들은 저희처럼 골든타임 놓치지 말고 빠르게 병원가서 적절한 검사와 대처를 받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마미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마미증후군이란?

마미증후군(cauda equina syndrome)은 척추 하부에 위치한 신경 다발인 마미(cauda equina)가 압박받아 나타나는 증상으로, 조기 진단과 빠른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마미증후군의 마미는 ‘엄마(Mommy)’가 아니라 ‘말 꼬리(馬尾)’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몸의 척추뼈 아래 부분인 요추부의 척추관 안에 존재하는 신경근으로 마치 말총 모양과 비슷하게 생겨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마미가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을 포함한 다양한 이유로 눌리면서 생기는 신경 이상을 ‘마미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마미증후군이란?


2. 마미증후군 원인

마미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척추추간판탈출증 즉, 허리디스크와 척추 골절, 종양성 병변, 척추관협착증 등의 이유로 척수의 끝부분이 손상되면서 발생합니다.

  •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의 2%에서 발생
  • 척추관 협착증
  • 외상에 의한 골절로 척추체 골편이 신경 압박
  • 척추 종양이나 감염
  • 요추부에 수술 치료 중 출혈에 의한 혈종이 신경을 눌러 발생

 

3. 마미증후군 증상 민 진단

마미증후군의 증상은 다양하며, 이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미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마비와 통증입니다. 하지 감각이상 및 회음부와 항문주변에 감각마비가 나타나며 요통, 편측 및 양측 하지 통증, 하지 근력 약화가 나타납니다.

특히, 마비로 인해 대소변 기능에 장애가 생기기도 하는데 척수의 끝부분이 방광이나 괄약근의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을 방치할수록 마비 부위가 넓어지고 방광과 항문, 성기능 등의 저하도 심화되기 때문에 골든타임인 48시간을 안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 허리통증
  • 양측 하지 통증 및 감각이하
  • 회음, 주변부위의 감각 이상
  • 배변 및 배변기능 장애

마미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MRI 검사를 통해 신경 압박을 하는 원인과 압박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증상과 영상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와이프 역시, 마비 증상 발현 후 응급실 내원, MRI 검사 후 마미증후군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대소변 쪽 감각 마비가 더 심해졌고 수술 이후에는 조금 남아있던 감각까지 마비되었기 때문에 빠른 의료진 판단과 수술치료가 중요합니다.

 

4. 마미증후군 치료 및 회복

마미증후군은 신경이 모여있는 마미를 압박하여 발생되는 질환이므로 신경 압박을 해소할 수 있는 수술이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척추관을 둘러싸고 있는 골성 구조물인 후궁(lamina)을 제거하는 갑압술이 가장 보편적이고 중요한 치료이며 제거를 많이 한 경우 불안정성이 올 수 있으므로 유합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허리디스크가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나 하지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응급상황임을 인지하고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합니다. 마미증후군의 수술 적기는 발생 후 48시간입니다.

수술 후에는 신경 회복을 위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재활 치료는 물리치료를 포함하여, 환자에게 적절한 운동을 안내하여 회복을 촉진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신경 회복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마미증후군의 회복 과정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 꾸준한 재활 치료와 운동이 중요합니다.

초기 회복 수술 후 2주 이내 근력 회복 노력
중기 회복 3~6개월 내 재활 치료와 운동 강화
완전 회복 일반적으로 6개월~1년 이내 정상 생활

 

보통 마미 증후군 수술 이후 재활 전문 병원 또는 요양병원에 입원하여 추가 재활을 받는 경우가 보편적이나 와이프는 아기 케어 등 상황이 안되 통원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보통 감각 저하는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1개월 이후로 회복이 되나 대소변 장애는 시간이 답이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수술 및 재활 등 비용적인 부담도 크기 때문에 와이프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민중이시라면 빠르게 신경외과 등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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